삼성은 겉으로 보기에는 늘 성공만 이어 온 안정적인 대기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도전과 후퇴를 거치면서 지금의 체질을 만들어 왔습니다. 주력 사업과 실적만 보면 탄탄해 보이지만, 그 뒤에는 조용히 시작됐다가 정리된 프로젝트, 기대와 달리 성과를 내지 못해 전략을 수정해야 했던 신사업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 글은 그런 경험들을 단순한 실패 사례로 소비하는 대신, 삼성이 어떤 관점으로 위험을 받아들이고, 어느 시점에 투자 규모를 조정하거나 사업을 접는 결정을 내려왔는지에 초점을 맞춰 살펴보려 합니다. 기업 이야기를 통해, 독자도 본인의 커리어와 투자 판단에서 ‘위험을 다루는 방법’을 함께 떠올려 볼 수 있을 것입니다.특히 대규모 설비와 자금이 필요한 제조업, 제도·문화적 장벽이 높은 해외 시장, 변..